오늘은 많은 여성에게 고민을 안겨주는 골반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골반염의 원인
골반염의 원인으로 자주 지목되는 것은 성병(STIs)입니다. 골반염은 종종 클라미디아 또는 임질과 같은 성병과 함께 발병하곤 합니다. 골반염을 일으키게 되는 박테리아가 성병으로 취약해진 자궁 경부를 지나 자궁으로 그리고 그 너머로 이동하여 서식하게 되면서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때문에 골반염 증상이 의심되면 STI 검사를 권하기도 합니다.
출산도 골반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제 막 출산을 한 여성의 자궁 경부는 약간 열려있는 상태입니다. 때문에 이 열린 자궁 경부를 통해 박테리아가 침입할 수 있습니다. 출산이라는 큰 경험을 막 겪어낸 몸은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 있기 떄문에 박테리아의 공격을 막아내기 어렵습니다. 마치 폭풍우가 몰아치고 나서 문짝이 떨어져 나간 집과 같은 것입니다. 박테리아가 침입하고 나면 골반염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체내 피임기구(IUD)의 삽입도 가끔 골반염이라는 부작용을 발생시킵니다. 피임기구를 삽입하고 첫 몇 주 동안은 자궁경부가 외부의 위협에 취약하게 됩니다. 또는 장치를 삽입하는 과정에서 박테리아가 장치와 함께 생식 기관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2. 골반염의 증상
골반염의 증상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은 중요합니다. 앞으로 안내할 증상들이 보일 때 골반염이 맞는지 반드시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골반통증과 불편감은 골반염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계속해서 뻐근한 골반께의 통증을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이 통증은 다양한 패턴으로 찾아옵니다. 둔하게 욱신거릴 수도 있고, 날카롭게 찌르는 듯한 통증일 수도 있습니다. 보통 아랫배 부분에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불편함은 특히 성관계나 배변과 같은 활동을 하는 동안 더 심해집니다.
질 분비물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는 것도 증상으로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골반염은 마치 기어에 윤활유를 부은 것처럼 질 분비물의 발생을 비정상적으로 촉진시킵니다. 질 분비물의 농도가 진하거나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골반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불규칙한 생리 패턴도 골반염의 증상 중 하나입니다. 골반염은 정상적인 바이오리듬의 균형을 깨고 생리 주기를 방해하게 됩니다. 아직 생리할 기간이 아닌데 부정출혈이 발샣알 수 있습니다. 몸과 호르몬의 조화가 침범한 박테리아로 인해 깨져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3. 골반염의 치료법
골반염은 염증의 일종으로 항생제를 처방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에 나열된 증상들이 더 심해지기 전에 빠르게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항생제를 의사의 가이드대로 복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의사가 조직 검사를 통해 세균의 종류를 확인하고 세균에 맞는 특정한 항생제를 처방해줄 것입니다. 항생제는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의사가 처방한 복용량을 모두 복용해야 합니다.
이미 농양이 생긴 경우라면 더 강력한 항생제와 처방 요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클린다마이신과 겐타마이신을 혼합해서 복용해야 할 수 있습니다. 너무 오랜 기간 복용하면 내성이 생길 수 있으니 전문의를 통해서 반드시 상담 후 처방받아야 합니다.
수술까지 동원되어야 하는 경우는 드물긴 하지만 필요할 수 있습니다. 농양이 약물에 반응하지 않고 없어지지 않거나, 골반 파열의 위험이 초래될 수 있다면 의사는 수술을 권할 것입니다. 골반의 염증이 있는 부위만 도려내는 표적 수술을 진행할 확률이 높습니다. 골반의 염증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면 빠르게 염증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다만 수술을 진행했기 떄문에 수술 후 의사의 지시에 따라 몸에게 충분한 회복 시간을 주도록 합니다.
골반염은 여성에게 충분히 발병할 수 있는 질병이기 때문에 산부인과에 방문하여 정기적인 검사를 받고 증상이 나타날 경우 빠르게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을 권장합니다.